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대한민국 조경대상' 환경부장관상

기사등록 2021/08/04 11:23:36

즐거움·숲·지속가능한 삶 주제 공간디자인 설계

[서울=뉴시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단지 전경. (사진=금호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민간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금호건설이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관하는 이 상은 조경활동으로 조성 및 관리되고 있는 우수한 시설이나 공간을 발굴하고, 이에 참여한 국민과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금호건설 컨소시엄과 인천도시공사가 민간참여방식으로 추진한 공공분양아파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1452세대 규모 단지로, 올해 준공돼 지난달 입주를 시작했다.

단지 내 조경은 '숲'과 '물'을 주요하게 활용해 친환경적 경험을 통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즐거움의 울림 ▲숲의 울림 ▲지속가능한 삶의 울림이라는 세 가지 주제의 공간디자인 콘셉트로 설계됐다.

즐거움의 울림은 수경, 놀이, 휴게공간을 배치해 단지 이용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킨다는 콘셉트다. 입주민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위치해 복층 구조의 '어울림 파고라'를 설치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조경을 감상할 수 있는 '숲속 해먹체어' 등을 배치했다.

[서울=뉴시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단지 전경. (사진=금호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숲의 울림'은 친환경적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수목의 수형과 밀도의 변화를 이용해 주민들이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공간마다 연속된 테마숲을 조성했다. 다양한 컬러감의 관목과 초화류를 연출했다.

'지속가능한 삶의 울림'은 이용자들의 건강한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둔다. 공기와 땅의 정화를 위해 풍성한 녹지와 물을 도입,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40% 이상의 생태면적률, 45% 이상의 녹지면적률을 유지하고 탄소저감 기능이 뛰어난 환경정화 수종을 산책로에 도입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 기회를 발판삼아 최상의 주택상품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금호어울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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