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510명 확진…감염경로 미궁 많아
4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더 나와 누적확진자가 4459명(해외입국자 87명)을 기록했다.
대전에선 지난 달 28일 69명, 29일 85명, 30일 86명, 31일 69명, 1일 64명, 2일 78명, 3일 59명 등 일주일 동안 510명이 확진됐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72.9명이다. 7월에만 누적확진자의 37%인 1591명이 확진됐다.
연기학원과 관련해 1명이 격리중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고, 콜센터와 관련해서도 1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45명으로 불어났다.
또 서구 기성동 주민센터 직원 1명이 확진돼 전직원 13명에 대해서 17일까지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졌고, 이들을 대체하기 위한 연력 10명이 투입됐다.
해수부 공무원(세종 663번)과 관련해 50대 동료가 격리중 확진됐다.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 중이고, 지역내 감염 5명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된 사례다.
대전시는 오는 5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행을 50% 감축운행할 예정이다. 24시간 이내 역학조사를 끝낼 수 있도록 '역학조사 24시간 해결 100인 기동대’도 운영하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며 "8월 한달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인 30명 이내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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