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청사에 한달간 한반도기 게양

기사등록 2021/08/03 20:33:01
최대호 시장(사진 가운데) 한반도기 게양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시청사에 한반도기를 내걸었다. 최대호 시장은 3일 안양시청 앞 광장 국기 게양대 앞에서 6·15공동선언실천 경기 중부본부, 광복회 안양시지회, 민주평화통일 안양시 협의회와 함께 한반도기를 게양했다.

게양 기간은 이달 말까지 한 달간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8월에도 한반도기를 내걸었다. 최 시장은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고 행복한 통일 시대의 기반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행보”라고 전했다.

이어 “안양이 한반도 평화를 향한 희망 도시로 또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며 “평화가 곧 밥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안양시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평촌중앙공원에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현수막과 한반도기를 설치하고, 개성공단 교류 협력 역사와 북한경제과학 사진 야외 전시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반도기는 지난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단일팀 출전에서 사용된 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