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 지상 25층 1227세대…2024년 상반기 입주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화성 동탄2 택지개발지구 A94블록 부지에서 1227세대 규모의 민간참여 공동주택을 본격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GH는 8만2000㎡ 규모 부지에 총 4579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25층 높이의 공동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며, GH 최초로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분양 후 3년을 기다리는 선분양제와 달리 후분양제는 분양권 전매 차단을 통해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수요자가 완공된 주택을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어 시공품질에 대한 사후 분쟁 여지가 감소하는 등 이점을 가진다.
GH는 2024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블록은 지하주차장 100%로 설계된 지상공원화 단지이다. 전용면적 74㎡, 84㎡, 95㎡, 115㎡의 총 9가지 타입 모두 남향배치와 4Bay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최상층 입주민의 소통공간인 스카이라운지를 설계해 초고층 전망을 즐기며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키즈 스테이션,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독서실, 계절창고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갖춘 고품질 주택으로 건설된다.
이헌욱 GH 사장은 "후분양주택, GH 기본주택 등 다양한 고품질 공공주택을 건설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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