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올해 5월 이후 10억달러(약 1조1520억원)가 넘는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
CNBC는 1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를 인용해 페이지와 브린이 지난 5월 이후 10억7000만달러 상당의 알파벳 주식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브린이 6억1000만달러 상당을, 페이지는 4억6200만달러 상당을 각각 매각했다. 페이지와 브린은 앞서 2017년에 회사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올해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들어 50% 이상 상승하며 아마존, 애플 등 다른 빅테크주의 주가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
지난 1998년 구글을 창립한 페이지와 브린은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대주주이자 이사회 멤버로 남기로 했다. 현재 의결권 있는 주식 5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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