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데뷔' 로빈후드, 주당 38달러·기업가치 36조6000억원

기사등록 2021/07/29 17:41:04
[뉴욕=AP/뉴시스] 지난해 12월17일(현지시간) 스마트폰에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 로고가 뜬 모습. 2021.02.09.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미국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29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데뷔한다.

AP통신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로빈후드의 주당 공모가가 38달러로 결정되면서 기업가치를 320억 달러(36조6720억원) 상당으로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빈후드는 주당 38~42달러를 공모 희망가로 밝혔다. IPO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은 이들이 희망한 가격의 최저 수준으로 평가를 내렸다.

앞으로 나스닥 지수에서 '후드(HOOD)'라는 종목명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로빈후드는 무료 수수료를 내세운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지난해 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9억5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5%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0%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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