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흐름이 전해지면서 주력 기술주에 매수 선행해 급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47.48 포인트, 2.93% 대폭 상승한 2만6221.36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04.36 포인트, 3.36% 크게 오른 9375.46으로 장을 열었다.

다만 중국 정부의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규제 강화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히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전날에 이어 생활 사이트주 메이돤 뎬핑이 6.52%,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49%,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10.2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 5.28% 치솟고 있다.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도 5.11%,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4.16%, 야오밍 생물 4.11%, 중국생물 제약 2.7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5.44%,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3.66% 뛰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2.53%, 전기차주 비야디(BYD) 2.18%, 훠궈주 하이디라오 2.7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67% 오르고 있다.

홍콩교역소 역시 3.51%, 유방보험 2.31%, 중국핑안보험 0.53%, 중국인수보험 0.31%, 부동산주 화룬치지 2.56%, 항룽지산 1.47%, 비구이위안 1.01%, 룽후집단 0.63% 상승하고 있다.

반면 맥주주 바이웨이는 4.35%,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06%, 중국건설은행 2.16%, 중국공상은행 1.58%, 중국석유천연가스 1.22% 밀리고 있다.

지하철주 홍콩철로 1.18%, 홍콩중화가스 0.95%, 항셍은행 0.92%, 영국 대형은행 HSBC 0.70%,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43%, 전동공구주 쵱커실업 0.29%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9분(한국시간 11시39분) 시점에는 590.73 포인트, 2.32% 올라간 2만6064.6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0분 시점에 258.63 포인트, 2.85% 상승한 9329.7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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