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신규감염 49명·본토 24명...무증상 14명↑

기사등록 2021/07/29 10:18:10

887명 치료 중·중증환자 23명...총 접종 27일까지 15억8336만회분

[난징=AP/뉴시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장쑤성 성도 난징에서 22일 구러우구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07.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 86명보다는 줄어든 49명이 발병하고 이중 24명은 집단감염이 일어난 장쑤성 등에서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49명 생겨 누계 확진자가 9만2811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25명으로 윈난성에 16명, 푸젠성과 광둥성 각 3명, 허난성과 쓰촨성 1명씩이다.

본토 추가 감염자는 난징공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장쑤성에서 20명, 쓰촨성 3명, 수도 베이징 1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7342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633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16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4명 줄어든 14명이 생겼다. 이중 쓰촨성과 후난성 각 1명을 제외하고는 외국에서 들어왔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감소한 411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95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7288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08만1486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1만4009명으로 2215명 크게 증대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633명을 포함해 887명으로 전날보다 25명 늘어났다. 이중 중증환자는 전일보다 1명 증가한 23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27일 1748만9000 회분을 합쳐 15억6587만2000 회분에 달했다.

장쑤성 위생당국은 29일 관내에서 난징시 18명, 양저우시 2명 등 20명의 확진자가 새로 생겼다면서 지난 20일 이래 난징의 누적 환자가 171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현재 장쑤성 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87명이며 이중 175명이 본토 발병자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보다 1명 많은 1만1980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1707명이 퇴원하고 212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59명이 걸렸지만 격리 치료 중인 6명 외에는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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