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지역음식 관광 상품화를 위해 '영주맛집' 3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주맛집'은 특색있고 숨겨진 맛집을 발굴해 홍보·지원하는 사업으로 2년마다 한번씩 선정한다.
올해 '영주맛집'에는 우수한 손맛으로 대를 이은 맛집도 7곳이 포함됐다.
지난해까지는 업소가 직접 신청했지만 올해는 숨은 맛집 발굴을 위해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개인 추천까지 받았다.
지난 5월 말까지 서류접수 후 1차 서류심사, 2차 위생평가, 3차 현장평가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 36개소를 뽑았다.특히, 현장평가에는 영주시 맛집선정위원회 위원 10명을 비롯해 젊은층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국제조리고 및 경북전문대 조리전공학생 8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업소를 방문해 대표음식의 맛, 가성비, 독창성 등 8개 항목을 평가했다.
시는 선정된 '영주맛집'에 영주맛집 표지판 부착, 시 홈페이지 및 영주여행 관광앱 등재, SNS 홍보 지원, 맛집 안내지도 제작, 선정업소 친절·위생 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천수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선정된 영주맛집이 영주 대표맛집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영주맛집 관리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영주맛집' 및 대표음식은 다음과 같다.
▲계림상황삼계탕(상황삼계탕) ▲나드리(쫄면) ▲너른마당(청국장정식) ▲다성한정식(한정식코스) ▲대지한우식육식당(한우스페셜) ▲동화식당(순대국밥) ▲둘구비가든(한정식) ▲명동감자탕(감자탕) ▲미소함박(미소함박) ▲삼뜨락한정식(삼뜨락정식) ▲서문가든(메밀냉면) ▲소인소(한우갈비살) ▲순흥전통묵집(묵밥) ▲시장순대(순대국밥) ▲아테네(돈까스) ▲약선당(약선정식) ▲약선당영주삼계탕(삼계탕) ▲영주동부야식(닭매운탕) ▲영주소백산능이버섯칼국수(능이칼국수) ▲영주칠향계(영주칠향계) ▲우정면옥(인삼석갈비) ▲운현궁(한정식) ▲자미가(산들정식) ▲자연묵집(두부전골) ▲전통묵집식당(태평초) ▲죽령주막(특선나물전) ▲천수남원추어탕(추어탕) ▲축산본점식육식당(한우갈비살) ▲카페담원(돈까스) ▲카페정담(한우스테이크) ▲코끼리분식(치즈돈가스) ▲풍기삼계탕(삼계탕) ▲한결청국장(청국장정식) ▲해장국전문점오늘(선지해장국) ▲횡재먹거리한우(한우갈비) ▲흥부가(육회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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