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마그나 주식매매 완료…지분 51% 보유

기사등록 2021/07/28 16:46:04
[서울=뉴시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본사 전경.(사진=LG전자 제공) 2021.7.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LG전자가 전장사업을 위해 설립한 LG마그나의 주식매매절차가 마무리됐다.
 
LG전자는 28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과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 Ltd.)에 대한 주식매매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일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했다 이어 이날 마그나에 이 회사의 주식 49%를 매각하면서 LG전자와 마그나 간 합작법인 주식매매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마그나는 지분 인수를 위해 약 4억5300만 달러(한화 약 5213억원)를 투자했다. LG전자는 합작법인의 지분 51%를 보유한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구성하는 부품, 구동시스템(모터·인버터·감속기가 모듈화된 형태), 차량 탑재형 충전기 등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판매한다.

[서울=뉴시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로고.(사진=LG전자 제공) 2021.7.28 photo@newsis.com
합작법인의 본사 소재지는 인천광역시다. 자회사로는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미국법인(LG Magna e-Powertrain USA Inc.)과 중국에 있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난징법인(LG Magna Nanjing e-Powertrain Vehicle Components Co., Ltd.)이 있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지난 1일 연 창립총회를 통해 LG전자 VS사업본부에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맡아온 정원석 상무를 대표이사에 선임한 바 있다.

합작법인은 내달 열릴 이사회에서 주요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마그나에서 아시아지역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를 총괄했던 하비에르 페레즈 부사장이 내정됐다.

LG전자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기점으로 인포테인먼트(VS사업본부), 차량용 조명(ZKW),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 전장사업의 3개 축을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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