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은의 지원으로 단석산업·디섹·서진산업·모트렉스 4개사는 첫 ESG 채권을 발행하게 됐고, SGC에너지는 6월에 이어 한 달 여만에 ESG 채권을 추가 발행하게 됐다.
조달 자금은 친환경에너지·친환경 선박 개조·전기·수소차 등 녹색투자에 사용될 예정으로, NICE신용평가로부터 녹색채권인증을 받았다.
산은 측은 이들 기업의 ESG 경영인식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ESG 지원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발행은 유동화 방식을 통해 ESG 채권을 발행하는 최초 사례라고 산은 측은 전했다. 자금용도(ESG 인증), 기업규모, 신용등급, 발행금리 등을 감안해 각 회사의 사모사채(기업이 소수의 특정인에게 개별 접촉해 매각하는 채권)를 기초자산으로 산은이 신용보강 후 유동화하는 구조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산은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이 같은 방식의 지원을 기획화해,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ESG채권 발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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