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태양광 발전설비 생산 전력량 추정 방안 마련하라"

기사등록 2021/07/27 15:40:07

"미계량 전력량 파악, NDC 수립과 전력수급 관리에 꼭 필요"

"복지부 차원 회복지원 차량 확보…이동식 쉼터 등 사용 검토"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되고도 실제 집계에는 누락되는 전력량 계측 방안을 마련할 것을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태양광 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산정할 때 가정용 태양광,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등 일부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은 계량되지 않아 실제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전력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계량되지 않는 전력량을 파악하는 것은 전력수급의 관리뿐 아니라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세울 때에도 꼭 필요하므로, 추정 방안을 마련해보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방관용 회복지원 차량은 고유의 목적으로 사용돼야 할 경우들이 있으므로,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회복지원 차량을 확보해 이동식 쉼터를 비롯해 다목적으로 사용할 것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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