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재 산란계 농장서 폭염 대비사항 점검
농식품부에 따르면 26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전국의 가축 폐사 신고는 23만 마리다. 역대급 폭염 피해를 안겨준 2018년 피해 대비 2.5% 수준이지만, 향후 폭염이 지속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박 차관은 "농장주와 내·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한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을 꼭 지켜달라"며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환풍기 가동, 단열재·차광막 설치, 냉방장치 작동 여부 등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신선한 물, 비타민 공급, 사료는 소량씩 자주 먹여주는 등 가축 사양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당분간 폭염일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정부, 지자체, 농협 등이 가능한 자원과 재원을 투입해 폭염 예방과 사후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시설 개보수, 냉방장치·환풍기 등 시설개선 지원과 현장 기술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피해를 조사해 재해복구비와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축산농가 경영안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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