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6일 당국이 인터넷기업과 교육산업 등에 대한 규제를 확대하면서 매도 선행, 크게 속락한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3일 대비 82.96 포인트, 2.34% 대폭 밀려난 3467.44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3500을 하회, 5월13일 이래 2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397.72 포인트, 2.65% 급락한 1만4630.8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주말에 비해 98.64 포인트, 2.84% 떨어진 3371.23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최대의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5% 곤두박질쳤다. 당국의 규제강화에 교육 관련주가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보험주와 은행주, 자동차도 하락했다. 관광 관련주와 가전주 역시 밀려났다.
반면 희토류 관련주와 반도체 관련주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6390억6100만 위안(약 113조7273억원), 선전 증시는 7798억93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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