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한미군 기지서 코로나19 확진자 16명 추가 발생

기사등록 2021/07/21 19:44:17

동두천·성남·오산·군산·대구 기지서 확진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청해부대원 집단감염에 이어 주한미군에서도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입구에 근무자들이 출입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85명(현역 미군 장병 830명)이다. 2021.07.2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전국 주한미군 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 추가됐다.

주한미군은 21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주한미군 관련자 16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현역 장병 3명, 성남 서울공항 소속 현역 1명, 오산 공군 기지 소속 현역 1명, 군산 공군 기지 소속 현역 1명 등 6명이 증상 발현 후 확진됐다.

대구 캠프 헨리 소속 미국 국방부 군무원 1명과 그 가족 1명, 캠프 케이시 소속 현역 3명, 오산 공군 기지 소속 현역 5명 등 10명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 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 16명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01명(현역 미군 장병 844명)이 됐다. 이 중 790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311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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