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청해부대 장병 안전한 귀국 위해 모든 대책 강구"

기사등록 2021/07/19 18:18:51

"파병 장병 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서 파병 임무를 수행하던 중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4400t급)의 승조원 300여 명을 수송할 대한민국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가 18일 오후 공군 김해기지에서 이륙을 앞둔 가운데 교대 장병들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 현재 청해부대원 승조원 300여명 중 PCR검사 결과가 나온 101명 중 68명이 확진됐다. 2021.07.18.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청와대는 19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와 관련,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의 신속한 치료와 안전한 귀국을 위해 가용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방부에서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파병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중 82%에 해당하는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해부대 34진은 특수임무단에 문무대왕함을 인수인계한 뒤, 공군 공중급유기 KC-330편으로 귀국한다. 공군 KC-330은 이날 오후 현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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