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76.91)보다 32.87포인트(1.00%) 내린 3244.0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55% 내린 3258.87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93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84억원, 4581억원을 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37%), 통신업(1.07%) 등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의료정밀(-2.47%), 철강금속(-2.32%), 보험(-1.66%), 금융업(-1.49%), 운수장비(-1.45%), 은행(-1.40%) 등이 크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1.89%)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0%) 내린 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SK하이닉스(-2.06%), 네이버(-0.89%), 카카오(-1.91%), LG화학(-0.97%), 삼성SDI(-0.80%), 현대차(-1.09%), 셀트리온(-2.23%)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박,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영향으로 하락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며 "개인 순매수 유입되고 있지만 투자심리 위축, 외인과 기관의 매도물량 출회 확대로 지수 견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51.98) 대비 2.15포인트(0.20%) 내린 1049.83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0.23% 하락한 1049.51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067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67억원, 349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카카오게임즈(-2.77%), 셀트리온제약(-3.36%), CJ ENM(-2.19%), 알테오젠(-0.56%), 에이치엘비(-3.0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7.30%), 펄어비스(1.50%), 씨젠(0.26%), SK머티리얼즈(4.40%)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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