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9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소폭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700위안으로 지난 16일 1달러=6.4705위안 대비 0.0005위안, 0.008%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8851위안으로 주말(5.8919위안)보다 0.0068위안, 0.12% 절상했다. 3거래일 만에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6분(한국시간 10시46분) 시점에 1달러=6.4823~6.4830위안, 100엔=5.8974~5.8983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6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786위안, 100엔=5.874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408위안, 1홍콩달러=0.83288위안, 1영국 파운드=8.9026위안, 1스위스 프랑=7.0402위안, 1호주달러=4.7813위안, 1싱가포르 달러=4.7687위안, 1위안=176.4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673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00억 위안인 점에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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