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유흥업소발 n차감염 '가족·지인 25명'
주말 확진자 20대 12명 차지
유흥업소 연관 누적 확진자는 50명(타지역 포함)으로 집계됐으며, 연쇄 감염에 따른 가족과 지인 등이 절반을 차지했다.
19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성정2동에 거주하는 20대 등 27명(천안 1605번~1631번)이 검체 채취를 거쳐 17일과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6명은 유흥업소 집단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18일까지 50명으로 집계됐으며, 관계별로는 종사자 12명, 이용자 13명, 가족·지인 25명 등이다.
주말 확진자 중에는 자발적 검사와 자가 격리 중 등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4명 ▲40대 3명 ▲10대 3명 ▲10대 미만 3명 60대 2명으로 집계됐다.
아산지역에서도 17일과 18일 각각 7명과 3명 등 10명(아산 776번~785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밀접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5인 이상 모임 금지에 이어 14일부터 정오부터 유흥시설 5종과 실내공연장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추가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유흥시설 5종'은 유흥·단란·감성주점·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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