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대신증권은 19일 녹십자랩셀(144510)에 대해 녹십자셀과 흡수합병 공지한 것에 주목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은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녹십자랩셀은 존속회사로 남고 녹십자셀은 합병 후 소멸되며 상호는 '주식회사 지씨셀(GC Cell Corp)로 변경할 예정"이라며 "합병비율은 녹십자셀 1주당 녹십자랩셀 0.4023542주로 합병신주 보통주 총 510만2340주를 발행하며 오는 11월12일 신주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이들은 합병하면 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와 공정기술, 녹십자셀의 제조역량의 유기적 결합 부문에서 상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며 "양사가 함께 개발하는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T, CAR-T, CAR-CIK, NK 등 전 영역에 걸친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녹십자랩셀이 보유한 동종치료제(Allogeneic) 플랫폼 기반의 연구를 확대하고 녹십자셀의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등을 활용해 CMO·CDMO 서비스 사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 개발이 증가하면서 상업화 생산을 위한 기술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약 연구개발 단계에서 시너지를 낼 때까지 시간은 더 필요하겠지만 CMO·CDMO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이라며 "중장기적인 합병 시너지를 기대하며 녹십자랩셀 검체검사 서비스에서 창출되는 안정적 현금흐름을 활용해 기술도입과 M&A를 통한 경쟁력 강화도 기대할 만 하다"고 짚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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