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MSG워너비가 단체 곡 ‘난 너를 사랑해’ 피날레 무대를 끝으로 1집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와 함께 하는 ‘톱10귀 콘서트’와 MSG워너비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10.3%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MSG워너비와 SG워너비가 만나 이룬 워너비 가문의 대통합’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2.3%를 기록했다. MSG워너비와 SG워너비가 한 무대에서 만들어낸 ‘내 사람’ 무대는 여느 시상식 부럽지 않은 흥과 호흡으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톱10귀 콘서트’ 마지막 방송에서는 MSG워너비 M.O.M(별루-지, 강창모, 원슈타인, 박재정)의 ‘바라만 본다’ (작곡 박근태 김도훈 강지원, 작사 강은경)와 정상동기(김정수, 정기석, 이동휘, 이상이)의 ‘나를 아는 사람’ (작곡 나얼, 작사 영준)의 공식 마지막 무대와 MSG워너비의 단체 곡 ‘난 너를 사랑해’(작사 작곡 로코베리)의 최초 무대가 공개됐다.
봄부터 여름까지, 약 4개월간 함께 해온 여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특별하고 뭉클한 피날레 무대. MGS워너비는 소금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하나된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아쉬움과 감사함으로 울컥 눈물을 터트린 이동휘를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 역시 추억이 녹아 있는 눈물을 흘리며 숨가쁘게 달려온 여정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했다.
'톱10귀 콘서트’에는 또 한 번 추억을 소환시킨 레전드 보컬 그룹이 등장했다. MSG워너비의 롤 모델이자 ‘놀면 뭐하니?’ 출연 후 역주행 신화를 쓴 SG워너비가 그 주인공. SG워너비는 ‘아리랑’, 신곡 ‘넌 좋은 사람’, ‘해바라기’, ‘우리의 노래’, 앙코르 곡 ‘내 사람’ 등 귀호강 무대 열전을 펼쳤다.
‘내 사람’을 부를 때는 SG워너비와 MSG워너비가 하나로 뭉쳐 대세 남성 보컬 그룹의 대화합 무대가 펼쳐졌고, 유야호는 “한여름 연말 시상식급 무대”라며 감탄했다. 또한 유행어 “나이스’를 탄생시킨 김진호는 새 유행어로 “WOW(와우)!”를 야심 차게 밀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여성보컬 그룹 빅마마도 소환돼 레전드의 클라스를 증명했다. ‘Break away’, ‘거부’, 신곡 ‘하루만 더’까지, 넘사벽 가창력과 황홀한 하모니의 무대를 선사했다. 어릴 적부터 찐 팬임을 밝힌 정기석은 심장을 부여잡으며 기쁨에 터진 사투리로 성덕을 인증, 무한 감동을 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마지막에 울컥해서 저도 같이 울었어요!”, “매주 MSG워너비 덕분에 행복했어요”, “오늘 순간순간 울컥했고 감동이었어요”, “노래로 위로 받는 게 얼마만인지. 2집 활동도 기대할게요”, “그동안 고마웠어요. 2집으로 다시 만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제32회 도쿄 올림픽 중계의 여파로 다음주부터 약 3주동안 휴방하고, 오는 8월 새로운 프로젝트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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