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 효광씨의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서 실망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일로 저는 오히려 함께 공감해 주시고 마음 써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 든든하고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부부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려운 시국에 좋은 소식 들려드렸어야 했는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의 한 매체가 우효광이 차를 탄 후 한 여성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며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2015년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2017년 혼인신고를 한 후 이듬해인 2018년에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들 부부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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