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시베리아 톰스트 지역에서 An-28기가 연락이 끊기고 사라졌다고 러시아 비상재난부 지역 본부는 말했다. 비행기에는 14명의 승객과 3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중 4명이 미성년자였다.
An-28기는 소련제 터보프로펠러 항공기로 단거리 비행에 투입되며 러시아의 많은 소규모 항공사들이 운용하고 있다. 실종 비행기는 지방 실라 항공 소속으로 케드로보예에서 톰스크로 가던 중이었다.
비행기 승무원들이 실종 전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항공기의 비상 신호가 활성화되어 있어 강제 착륙되어거나 추락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이날의 An-28기 실종 바로 열흘 전에 An-26기가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악천후 착륙 시도 중 추락해 28명 전원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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