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봉한 '프랭크'는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코믹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음악영화다. 레니 에브러햄슨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 제목인 '프랭크'는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희한한 탈 안에 진짜 얼굴을 감춘 천재 뮤지션 '프랭크'의 괴짜 연기는 '엑스맨'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맡았다. 엑스맨과는 또 다른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 보는 재미를 한층 높인다.
영화 '프랭크'는 재능도 경력도 없이 뮤지션이란 꿈을 좇던 '존'이 우연한 계기로 한 밴드의 건반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밴드의 정식적 지주 '프랭크'는 24시간 커다란 탈을 벗지 않는 남자다. '존'은 이 재밌는 멤버들과의 앨범 작업 과정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이름을 알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멤버들과 충돌하게 되고 프랭크의 불안증세 역시 나날이 심해진다. 답답한 '존'은 아무도 손대지 않는 '프랭크'의 탈을 벗기려고 한다.
'프랭크'는 전에 본 적 없는 스타일의 음악영화로 특히 영화의 결말은 큰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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