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책임제 대상 시설 방역 수칙 준수 여부 확인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오전 서울 양재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 찾아 코로나19 방역 강화조치에 따른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양재 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다중 이용 시설이다. 김현수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과 만나 "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농축산물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요 시설로 방역관리에 대한 책임이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과 개인의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문객 간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적정한 거리두기에도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지자체·보건당국과의 협조로 방역관리 강화와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농식품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식품부는 소관 시설별 방역 '장관 책임제' 시행으로 공영농산물 도매시장, 농촌관광시설 등 농식품부 소관 분야별 시설에 대해 특별 방역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시설별 장관 책임제를 시행하고, 방역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각 부처별 활동사항과 점검결과를 공개한다.
농식품부 장관 책임제 대상 시설은 도축장, 경마시설, 가축시장, 동물판매업(경매), 농촌관광시설, 공영농산물도매시장,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화훼공판장,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바로마켓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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