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투자 및 제작 맡은 A24 신작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소지섭이 투자한 영화사 찬란이 영화 '미나리' 제작사의 신작을 수입해 소개한다.
15일 찬란에 따르면 영화 '그린 나이트'(감독 데이비드 라워리)가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소지섭은 자신이 설립한 소속사 51k와 함께 그동안 예술영화를 수입, 배급하는 영화사 찬란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다양한 작품 수입에 참여해왔다. 이 영화에도 '공동 제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린 나이트'는 '미나리'의 투자 및 제작을 맡은 A24의 신작으로, '반지의 제왕'의 작가로 유명한 J R R 톨킨이 최초로 현대어로 해석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다.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아서 왕의 조카인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들의 목숨을 건 게임과 5개의 관문을 거치는 거대한 여정을 담았다.
배급사 측은 "국내 최초 개봉은 한국영화 시장에 대한 A24의 신뢰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결정"이라며 "중세시대 걸작을 현대적으로 스크린에 옮긴 수려한 화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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