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드라마는 모두 7월 2주차 방송 기준,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tvN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다.
시즌4는 가정 해체를 소재로 현대사회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준다는 점에서 전 시즌과 차별화된다.
또한 불법 생중계, 악질 스트리머, 스토킹 등 실제 현실에서 벌어진 범죄 사건들을 재구성했다.
특히 납치사건 수사 과정에서는 무연고자 노인들의 노동력을 착취했던 불법 염전 직원들의 추악한 실체를 밝히며 정의를 구현하기도 했다.
tvN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악마판사 역을 맡은 강요한(지성 분)이 국민시범재판을 이끈다. 국민시범재판은 국민이 실시간으로 재판을 시청하며 투표를 통해 피고인의 유·무죄 등을 선택, 이 의견이 강요한의 판결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다.
강요한은 극중 시골마을에 독성 폐수를 유출한 대기업, 서민을 향한 갑질과 상습 폭행을 저지른 법무부 장관의 자제 등 국민들이 유죄를 간절히 원하는 사건을 거침없이 재판에 올린다.
또한 재벌 총수를 법정에 세우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에게 금고 235년 형을 내리며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과감하고 속 시원한 결과를 이끌어낸다.
'보이스4'는 매주 금토 오후 10시 50분, '악마판사'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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