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장 90만주 이어 직원 210만주
자기자본 2조, 1000억 달성 목표
1조2500억 유증 주금납입 마무리
14일 케이뱅크 공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4월 서호성 은행장에게 90만주 스톡옵션을 제공한 데 이어 직원들에게 210만주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이다.
행사 가격은 주당 6500원으로 의무복무기간 2년 재직, 자기자본 2조원과 법인세 차감전 이익 1000억원 이상 달성이 기본 조건으로 주어졌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혁신성장을 지속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1조2499억원 유상증자 주금납입도 이날 마무리했다. 총 자본금 2조1515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이를 토대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인터넷은행 출범 취지에 맞게 신용평가모형(CSS)를 고도화해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