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빌보드 7주 연속 1위…그저 감사 감개무량"

기사등록 2021/07/13 20:55:38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알엠(RM)이 새 노래 'Butter'(버터)가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RM은 13일 오후 공식 브이 라이브 채널에서 '급 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버터'가 빌보드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걸 언급하며, "7주차 1위 너무 감사하다. 매주 1위를 할 때마다 주변에서 축하 인사를 많이 받는데, 사실 내가 받을 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한 분들이 많다"며 "항상 서포트 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12일에 발표한 싱글 '버터'는 빌보트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위로 데뷔해 7주 연속 자리를 지켰다. 역대 '핫 100'에서 1위로 데뷔한 노래는 모두 54곡이다. 7주 연속 정상을 지킨 노래는 '버터' 포함  8곡 뿐이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1995~1996년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와 보컬 그룹 '보이즈 투 멘'의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의 16주 연속 1위다.

RM은 '버터'에 관한 뒷이야기도 얘기했다. "버터는 (처음엔) 랩이 미완성 상태여서 랩을 새로 썼다. 어쩌다 보니 운 좋게 내가 쓴 가사가 쓰이게 됐다"고 했다. RM은 방탄소년단 내에서 랩을 맡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버터' 싱글을 내놓은 이후 지난 9일엔 '버터'와 함께 신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가 수록된 싱글 CD 'Butter'를 발표했다. RM은 '퍼미션 투 댄스'에 대해서는 "랩을 넣느냐 마느냐 의견이 분분했다"며 "워낙 완결성이 있는 노래라 랩을 넣으면 흐름이 깨질까봐 랩을 못 넣었다. 키가 좀 높다 보니까 제일 잘할 수 있는 파트를 각자 맡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좋아해 주는 분이 많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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