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북 가족영화제' 15∼17일 팡파르

기사등록 2021/07/13 17:05:50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가족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제4회 전북가족영화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사진=전북 가족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가족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제4회 전북가족영화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콘텐츠연구소 시네숲이 주최하고 전북가족영화제 조직·집행위원이 주관하는 이 영화제는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인들이 만든 영화를 관람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집행위는 비경쟁 부문 변화 섹션에 5편을 선정했으며, 청소년 부문 성장 섹션은 5편, 일반 부문 도약 섹션은 5편으로 구성했다.

개막작은 김현 감독의 '떨어져 있어야 가족이다'가 선정됐다. 생일 때마다 꼭 출생 시간에 맞춰 사진을 찍는 민정이 가족은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일에 남은 가족끼리라도 아버지의 출생 시간에 맞춰 사진을 찍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백운형 감독이 연출한 '헌 옷 팔이 소년'은 돈을 벌기 위해 옷을 팔던 청소년이 도박에 빠지는 내용이다.

또 일반 부문에서는 경찰이 자살한 딸의 사건 재조사를 거부하자 컴맹 부부는 시위를 위해 직접 현수막을 만들기로 하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제이박 감독 작품의 '조지아'다.
 
폐막작은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가족은 결국 하나가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는 내용인 류연수 감독의 '반신불수 가족'이 관객들을 만난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다양한 가족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라며 "청소년이 제작한 영화의 경우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전주시,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전주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 완주공동체미디어센터, 사운드코리아, 산시민영상미디어지원센터 샘, 함께 그리는꿈이 후원하며, 전북교육청·전북대·전주대·우석대·원광대가 특별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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