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생생마을 한가위 큰 장터 열린다

기사등록 2021/07/13 13:37:30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우체국 e-post에서 생생마을 장터 운영

8개 기관 공동 협약체결... 155개 법인, 280여 개 상품 한눈에 전시

[전주=뉴시스] 6일 전북도청 주차장에서 진행한 ‘설맞이 농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직접 판매에 나섰다. 2021.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지역 155개 농촌마을과 마을기업의 우수제품이 우체국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현장 장터가 열리게 된다.

도는 이들 제품을 한곳에 모아놓은 ‘생생마을 한가위 큰 장터’의 성공적인 개장과 운영을 위해 도내 8개 기관·단체가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먼저 오는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운영되는 생생마을 한가위 큰 장터는 농촌마을과 마을기업의 우수농산물과 가공식품, 추석용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 다양한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우체국 e-post(www.epost.go.kr)에서 기획전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 온라인 판매와 연계해 9월 11일에는 한가위 큰 장터 인기 상품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생생마을 한가위 큰 장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년도부터 온라인 판매로 전환하고, 참여기업들의 관심 증대로 전년도에 비해 참여 법인은 2.2배(2020년 69개 → 2021년 155개), 판매 제품은 1.6배(2020년 174개 → 2021년 280개)로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전북도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장기적인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도내 마을기업은 이번 온라인 한가위 큰 장터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도민들께서도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비대면 한가위 도농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맺은 8개 기관·단체는 전라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 농촌 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정보화마을 협의회, 광역자활센터, 어촌특화지원센터(한국농어촌공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삼락장터 직거래사업단(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이며, 전라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송병철)가 한가위 큰 장터를 총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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