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와인 매출 40%, 여름철 '소비뇽블랑'이 이끌었다

기사등록 2021/07/13 06:00:00 최종수정 2021/08/26 17:51:11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무덥고 습한 여름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꼽히는 '소비뇽블랑'이 지난해 와인 매출의 40%를 차지하면서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률을 기록했다. 소비뇽블랑 와인의 대표 산지인 뉴질랜드 와인은 같은 기간 182.1%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6월에서 9월까지 석 달간 판매된 소비뇽블랑 와인 매출 비중은 전체 와인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소비뇽블랑은 상큼한 산미가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으로 6~10도로 시원하게 해서 마셔야 최대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뉴질랜드 '배비치'사의 '테 헹가 말보로 소비뇽블랑'을 내놓고 여름철 와인 마케팅에 나선다. 이 와인은 와인 평점 어플리케이션인 비비노에서 평점 4.0에, 사용자 평가 기준 소비뇽블랑 상위 2% 와인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최저 가격선이 1만원대 후반이라는 점을 감안해 롯데마트는 상시 운영가를 1만4900원으로 책정했다.

와인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자 튀김, 전, 회와 같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음식과도 쉽게 마실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일주일 간 '테 헹가 말보로 소비뇽블랑', '푸나무 소비뇽블랑', '배비치 말보로 소비뇽블랑'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소비뇽블랑 대전을 진행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배비치 말보로 소비뇽블랑'을 2만49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올해 초 와인 육성 계획을 밝히고,매장 내 운영 상품 수를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대형마트에서 다양하게 취급하지 않았던 중고가 와인의 구성비도 15%에서 26%로 확대했다. 주류 상품기획자(MD)들의 소믈리에 자격 취득 등을 통해 직소싱을 확대하고, 고품질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세욱 롯데마트 주류 상품기획자(MD)는 "시원하게 즐기는 소비뇽블랑은 여름철 대표 주류인 맥주와는 또 다른 만족감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와인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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