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주요 교역국이자 이웃국가"
"中, 과거 한국 급속 성장기 변화 그대로 겪을 것"
일본 대사에 이어 중국 대사와도 '꼿꼿인사'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접견을 받고 "한국과 중국은 주요 교역국으로서, 또 이웃국가로서 앞으로 같이 헤쳐나가야 할 문제들이 다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 내 경제문제나 안보문제, 대북문제 등 여러 관점에서 협력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경제적으로 성장한 중국의 활발한 참여와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참여를 저희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가의 부강함에 더해 문화의 수준이 높은 것도 상당히 중요하고, 사회제도가 그에 맞춰가지고 발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중국이 앞으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다른 국가의 존경받을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발전을 하길 기대하고, 한중 간 협력이 진행돼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국민의힘 당은 중국 공산당과 제일 먼저 당대당으로 교류협약을 맺었다"며 "1992년 수교하자마자 93년부터 교류를 맺었고 그후 양당 교류를 통해 나라간 관계를 계속 여러 면에서 촉진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여러 면에서 계속 발전할 공간이 큰데 우리는 당 교류를 통해서 큰 진전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대표님하고 좋은 인연을 맺어서 양국관계를 촉진시키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30대 청년 당수로서 당 안팎의 인사들과 교류할 땐 '90도 폴더인사'를 해온 이 대표는 싱하이밍 대사와는 허리를 꼿꼿하게 편 채로 악수를 나눴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도 '폴더인사' 대신 아닌 '꼿꼿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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