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6일 방송된 1, 2회에서는 강다정(서현진)과 주영도(김동욱)가 구구빌딩 위아래 층에 살게 되는 운명 같은 인연이 펼쳐졌다.
특히 2회 마지막 장면에선 강다정에게 유언처럼 오르골을 남겨두고 죽음을 택한 채준(윤박)과 추락한 채준을 직접 목격, 충격에 휩싸인 주영도의 모습이 교차로 담겼다.
제작진은 11일 서현진과 김동욱, 서현진의 엄마 오현경이 한자리에 둘러앉은, 애매모호한 '상견례 쓰리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다정의 엄마인 문미란(오현경)의 피자가게에서 세 사람이 마주보고 앉아있는 장면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강다정이 전전긍긍하며 주영도와 문미란에게 바쁘게 눈동자를 움직이는 가운데, 문미란은 의문점이 가득한 표정으로 주영도에게 질문한다. 속 타는 강다정과는 아랑곳없이 주영도는 차근차근 대답하며 미소를 지어 보인다.
이내 입술을 깨물며 난감해하는 강다정과 당황하는 주영도, 고개를 주영도 앞으로 몸을 내민 문미란의 모습이 펼쳐진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서현진과 김동욱, 오현경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이 장면에서 긴장감이 서린 묘한 텐션이 흥미롭게 담긴다"며 "과연 주영도가 급작스럽게 강다정의 엄마 문미란을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너는 나의 봄' 3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