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풀이식 해경 해제 따라하나…그럼 소는 누가 키우나"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는데도 박근혜 대통령은 상황 파악도 하지 못하고 7시간 후 부시시한 얼굴로 '왜 구조를 못하냐?'는 식의 엉뚱한 말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며 "상황 분석과 대책과는 상관없이 분풀이하는 식으로 해경을 해체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키즈인 이 대표는 박근혜 방식을 따라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여가부 폐지에 이어서 통일부 폐지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한 마디로 '뭘 했냐?'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의 논리대로라면 도둑 놓치면 경찰 뭐 했느냐? 경찰 월급 아까우니 경찰청 폐지해야 하고, 전쟁도 일어나지 않는데 국방부 혈세 아깝다. 국방부 폐지해야 하고, 간첩사건 발생하면 국정원은 뭐 했느냐? 국정원 폐지해야 한다"며 "이런 식으로 다 폐지하고 나면 소는 누가 키우는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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