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상무부는 9일 2021~2025년 제14차 5개년계획 기간 소매매출액이 연평균 5%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상무부는 코로나이날 19 충격으로 소비가 아직 회복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향후 5년간 사회소비 판매액이 매년 5% 정도 증대해 2025년에는 50조 위안(약 8848조원)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2016년에서 2020년까지 제13차 5개년계획 기간에 소비매출은 연평균 10% 가량 늘어났다.
상무부는 중국의 상품무역이 앞으로 5년간 연율 2%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상무부는 미국 등 주요 무역상대국과 통상마찰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 시험구를 창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무부는 '신뢰할 수 없는 단체 명단(負面清單 EL)'을 축소 강화하고 외국투자에 대한 국가안보 심사제도를 개선할 방침도 명확히 했다.
중국은 그간 특정기업을 미리 EL에 등재하지는 않았다고 했는데 앞으로 외국기업이 중국 법률 위반하거나 불법행위를 행한 경우에 리스트에 추가해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중국 국가안보에 영향을 준다고 간주되는 외국투자에는 제한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상무부는 농산품과 에너지 수입선을 다각화해 선진국이 중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완화하도록 하겠다고 언명했다. 자세한 내용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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