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대표, 최재형 전 원장에 "얼마나 상심 크신가"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 전 원장의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빈소를 찾아 "대한민국의 큰 어르신께서 떠나셨다"며 "얼마나 상심이 크신가"라고 위로했다.
안 대표는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최재형 원장님 집안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자 집안"이라며 "조부께서는 독립운동 때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일생을 바치셨다. 돌아가신 부친께서는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바치신 정말 존경받는, 저에게도 해군 대선배이시다"라고 존경을 표했다.
또 "최재형 원장께서도 법관으로, 그리고 감사원장으로 원칙있고 소신있는 공직수행을 통해서 많은 국민들께 존경을 받으시는 분"이라며 "저도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와야될 자리라고 생각하여, 이 자리에 조문을 하러 왔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조문을 마치고 나가면서 장례식장 입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조우하고 "반갑다"며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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