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우건설은 9일 대구시 남구 이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 견본주택을 공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거리두기 지침 강화 추세임을 감안,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견본주택에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들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 '푸르지오' 채널에서 견본주택 방문예약 신청을 하면 알림톡을 통해 견본주택 입장을 위한 개인별 QR코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해당 QR코드로 견본주택 방문등록과 문진표 작성, 분양상담 신청 등 견본주택을 둘러보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수기로 문서를 작성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직원들이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하고 서류를 접수하는 등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디지털 원패스 시스템을 통한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간 당 한정된 인원만 방문 가능하다. 방문이 불가한 경우 홈페이지에 전시된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입지여건, 타입별 유니트 등 구체적인 단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천문화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지하 3층~지상 36층, 아파트 10개동 총 924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66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로 59㎡A 85가구, 59㎡B 50가구, 84㎡A 200가구, 84㎡B 307가구, 104㎡ 2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59㎡ 3억7000만~3억9100만원, 84㎡ 4억9300만~5억2600만원, 104㎡ 6억6300만~6억9000만원 등 인근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평균분양가는 평당 1549만원이다. 분양대금납부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진행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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