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한 달 간 진행…코로나 여행 제한 아쉬움 달래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콩에서 코로나19로 한국 여행이 제한된 아쉬움을 K-푸드로 달랠 수 있는 대규모 식품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홍콩 최대 유통매장인 파크앤숍(Parknshop)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홍콩에서 K-푸드 대규모 종합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크앤숍 상위매출 매장을 비롯해 글로벌 유통매장인 이온(Aeon), 최고급 식료품매장인 시티슈퍼(City'super) 등 50여개 매장에서 열린다. 홍콩에 진출한 다양한 한국 농식품과 친환경 신선 농산물을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aT 홍콩지사는 7~8월 휴가 기간에도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한국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다양한 K-푸드로 대리만족을 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홍콩에 있는 매장에서 손쉽게 한국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역에서 열린다.
지난 7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백용천 총영사를 비롯해 파크앤숍 대표이사, 홍콩 유명 연예인 등이 참석했다.
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는 "아시아 소비트렌드를 선도하는 홍콩에서 조리가 용이한 가정간편식을 중심으로 한국식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판촉전이 하반기 K-푸드 수출 확대에 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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