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일본대사에 "일본 정당과 교류 가속화할 것"

기사등록 2021/07/08 14:56:49

"일본 젊은 세대와 교류하도록 협력했으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저희 당도 일본 상대 정당과 교류를 많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아이보시 대사를 만나 "지금까지 양국간 역사 문제에 대해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서로 겸허한 자세로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경제나 방역 상황에서 양국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일은 돕고, 도움 받을 수 있는 일은 받고 긴밀히 협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최근 젊은 세대가 정치 전면에 나서면서 혹시 일본에서도 정치에 비전을 가진 젊은 세대가 있다면 대사관 측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협력해줬으면 하는 부탁이 있다"며 "양국 간 사안에 대한 오해 등이 사람 간 교류로 해결되는 게 더러 있다"고도 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한국과 일본은 (서로) 주요한 나라고, 한일, 한미일 관계는 이 지역의 변화와 안전에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대사 대리에 이어 이렇게 만나 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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