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의료 빅데이터 링크독, 뉴욕서 IPO 보류

기사등록 2021/07/08 14:43:48

해외상장 감독관리 강화 후 처음...2400억원 자금조달 미뤄

중국 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링크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이 해외상장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가운데 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링크독(Link Doc 零氪科技)이 미국 증시에서 신규주식 공모(IPO)를 실시하려는 계획을 보류했다고 홍콩경제일보와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소식통과 외신 등을 인용, 링크독이 미국에 상장해 최대 2억1100만 달러(약 2414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려고 했지만 중국 정부가 해외상장을 규제하면서 무기한 늦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의료 데이터 솔류션을 제공하는 링크독은 지난달 미국에서 IPO를 신청했으며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종료 후 공모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중국 정부는 6일 해외시장에 상장하는 중국기업의 감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미국에 상장한 중국기업 주식은 연일 크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인터넷안정보화위원회(CAC)는 지난주 뉴욕 증시에 6월 막 상장한 차량공유 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중국기업이 준비해온 IPO를 취소하는 것은 링크독이 처음이다.

소식통들은 링크독과 투자자 모두 규제 확대에 따라 불투명감이 커졌기 때문에 뉴욕 상장을 미루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링크독은 2014년 출범했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해 고객에 암 관련 의료 서비스를 하는 것이 주력사업이다.

지난 3월에는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자회사 알리건강(阿里健康)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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