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면으로 진행한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부산사상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부산 사상, 강원 영월 등 총괄사업관리자형 2곳과, 경남 창원, 충남 당진, 충북 충주, 전북 군산, 전남 영암 등 인정사업 11곳이다.
총괄사업관리자형은 공기업이 주도하는 거점사업(공공임대주택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재생사업을 시행하는 도시재생사업 유형을 말한다.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기 위해 활성화계획 수립 없이 소규모 점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유형이다.
부산 사상구 재생사업은 주변지역 개발,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쇠퇴한 지역에 생활문화복지거점, 시장활력거점을 조성해 지역상권·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노후주택·골목길 정비와 행복주택(LH)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모라전통시장 내 방치된 빈점포를 문화공작소로 탈바꿈해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제품을 개발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거점 시설로 이용하고, 창업 지원 시설인 활력UP센터 조성을 통해 상인대상 자생력 강화 교육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1차 선정에 이어, 9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를 포함해 현재 총 417곳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78%(325곳)는 비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 문성요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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