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19 신규환자 40명 발병...총 1만5128명

기사등록 2021/07/07 22:15:33

9명 추가 사망 누적 715명으로 늘어나...81.4% 완치 격리해제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에서 지난달 10일 이래 코로나19가 폭증하는 가운데 수도 타이베이 시내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1.06.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5월 중순 이래 방역망이 뚫리면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한 대만에서 7일 신규 환자가 다시 40명대로 늘어나고 사망자도 9명이나 나왔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39명이 새로 걸리고 1명이 국외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내 새 확진자 39명 가운데 남자는 21명, 여자가 18명이고 연령은 10세 미만에서 80대에 걸쳐 있다.

신규 환자는 수도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가 14명씩으로 제일 많고 타오위안시 11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5128명으로 증가했다. 대만에서 1만3885명, 국외 유입 1190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지난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거의 2개월 사이에 1만5000명 이상 늘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전날 17명이던 일일 사망자가 9명으로 줄었으며 총 사망자가 715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신규 사망자는 남성 4명, 여성 5명이며 연령은 40대에서 90대 사이다.

대만 내 누적 사망자 707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361명을 필두로 타이베이시 271명, 지룽시 24명, 타오위안시 20명, 장화현 12명, 신주현 7명, 타이중시 4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먀오리현, 윈린현, 가오슝시 1명씩이다.

지휘센터 책임자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5월11일에서 7월5일까지 발병한 환자 1만3862명 가운데 81.4%인 1만1277명이 건강을 회복해 격리 해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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