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에 방송계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넷플릭스 '종이의 집'도 선제적으로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7일 "코로나19 확산세가 급등함에 따라 모두의 안전을 고려해 오늘 예정된 촬영을 중단했다"며 "방역 당국의 지침이나 확진자 추이에 따라 향후 촬영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출연하는 배우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섭이 겹치며 촬영 일정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종이의 집'은 넷플릭스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교수'라 불리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전문가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점거, 수억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범죄극이다. 국내 리메이크작에는 유지태와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등이 출연한다.
최근 연예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등이 켜졌다. 김성규와 차지연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와 관련된 배우와 연출진 모두 선제 검사를 받는 중이다
이건준 KBS드라마센터장에 이어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출연 아역 배우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이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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