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유로2020 결승 열리는 웸블리서 울려퍼진다

기사등록 2021/07/07 14:58:13

웸블리 스타디움서 재생될 4곡 플레이리스트 투표서 1위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영어 디지털 싱글 '버터'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자신들의 기록을 또 경신했다. '버터'는 6월5일 자 '핫 100'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밟은 이후 무려 5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발매 후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를 포함해 11곡 뿐이다. 사진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한 의류판매점에 방탄소년단(BTS)가 모델인 광고판이 설치되어 있다.  2021.06.2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리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 울려 퍼진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6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450만 명의 투표 결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울려 퍼질 4곡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곡은 BTS의 버터를 비롯해 루이 톰린슨의 '킬 마이 마인드(Kill My Mind)' 해리 스타일스의 '어도어 유(Adore You)',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트(Blinding Lights)' 등이다.

지난 2일부터 UEFA가 트위터로 진행한 플레이리스트 투표 결과 BTS의 버터가 가장 많은 47%의 표를 얻었다. 2위는 킬 마이 마인드(44%)다.

BTS 버터는 최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런던=AP/뉴시스] 영국에서 델라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유로 2020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6만명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촬영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외부 모습. 2021.06.23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열린 유로2020은 이탈리아가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8일 예정된 잉글랜드-덴마크전 준결승과 12일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2경기 모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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