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방 성능 저하·화재 위험 등 효과적 관리
기존 실외기실 루버를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할 때는 여름철 내내 루버를 개방하는 경우가 많아 실외기가 먼지나 빗물에 노출되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 시스템 개발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화건설과 ㈜금강시스템하우징은 지난해 초부터 공동개발에 착수해 올해 초 특허출원을 마쳤다. 시스템은 에어컨 작동 시 실외기의 전류를 감응하고 실외기실 루버를 열어 열 배출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류 감응장치가 고장났을 때에도 온도센서가 작동돼 실외기실의 온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루버가 열릴 수 있도록 안전장치까지 갖췄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화재위험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사하고자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안전 관련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안전도어(손끼임 방지)와 안전유리도어(파손 시 비산 방지) 등 다양한 안전 관련 신상품을 개발해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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