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의대 디지털 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상용화

기사등록 2021/07/07 10:05:37

이상규 연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총괄

2024년 말까지 연구비 총 158억원 투입

[서울=뉴시스]이상규 연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사진= 연세의료원 제공) 2021.07.07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연세대 의대 교수진이 디지털 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이끈다.

연세의료원은 이상규 연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원천 기술 개발·실증 및 상용화 지원’ 사업 총괄과제 책임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의 예방·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로 오는 2024년 말까지 4년간 총 158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재용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 연세의료원 Health-IT 산업화 지원센터 한태화 교수, 연세대 약대 한은아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 교수들은 개발주기별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원천 기술 개발 지원, 상용화 주기별 비즈니스 모델 개발, 국내외 인허가 전략 도출과 가이드라인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또 국제표준 규격에 맞는 안전성, 유효성, 소프트웨어 성능 관련 기술문서 작성과 치료·평가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코로나 우울증, 공황장애, 소아청소년 또는 성인 섭식장애, 니코틴 중독, 기립성 또는 식후 유발성 저혈압 관련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한다.

이상규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실질적인 디지털 치료기기 상용화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국내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고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디지털 치료기기의 신속제품화 지원을 위한 안전성 및 성능 평가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받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2종(불면증·사회 중독)에 대한 임상 평가 계획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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