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OPEC+ 회담 취소로 유가 동향 주시하며 하락

기사등록 2021/07/07 01:57:02

獨 0.96% 英 0.89% 佛 0.91% 伊 0.84%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 증시는 6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 간 협의체 OPEC+의 예정됐던 회의 취소 후 국제원유 시장의 유가 동향을 투자자들이 주시하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유럽 전체의 주식 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Stoxx 600 지수는 이날 0.52% 떨어졌다.
 
지난 5월 독일의 산업 주문이 3.7% 감소, 예상 외로 크게 줄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 이후 가장 큰 감소이다. 당초 경제학자들은 5월 산업 주문이 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와 함께 ZEW의 독일 경제심리 조사 결과도 7월 63.3으로 6월의 79.8에서 크게 떨어지면서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초 예상치는 75.2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0.59포인트(0.96%) 떨어진 1만5511.38로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7100.88로 폐장해 전 거래일 대비 64.03포인트, 0.89% 하락했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60.06포인트(0.91%) 낮은 6507.48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2먼5227.92로 거래를 끝내 213.42포인트, 0.84%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