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의 연대나 밀어내기 꼼수에 한눈 팔지 않고 정공법으로"
반(反)이재명' 연대 단일화는 물론 '명추연대'에도 선 그어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늦게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아직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2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수천명의 지지자께서 후원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촛불당대표로서 촛불개혁 완성이 추미애의 목표"라며 "추운 광장에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던 때 역사의 길을 분명히 직시하고 함께 뚫어낸 아름다운 마음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썼다.
이어 "그렇기에 어느 누구와의 연대나 짝짓기, 밀어내기 같은 꼼수에 저는 한눈 팔지 않는다"며 "선명한 개혁 실천과 완수 약속 이외에 어떤 것도 촛불의 명령을 배반하는 것이고 제가 살아온 삶이나 원칙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지지자 여러분들은 확고하게 아시고 계신다고 믿는다. 촛불정신에 따라 정공법으로 솟아 오르겠다"고 했다.
이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소위 '반(反)이재명' 연대와의 단일화는 물론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밀착행보에 따라 일각에서 거론되는 이른바 '명추연대'에 확실한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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