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50대 경단녀의 청년 심리지원 서비스 제안 '모락모락'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2021년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 5월6일부터 6월20일까지 응모를 받아 총 5팀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50대 경력단절여성의 청년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안한 '모락모락팀'이 수상했다.
이 아이디어는 의사소통과 상담 능력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생활상담사로서의 전문 교육과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을 통해 우울과 스트레스에 노출된 청년층에게 일상적인 대화 등 체험형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팀 또는 개인에게는 소정의 사업개발비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을 위한 자문(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역대 공모전 수상팀 20개팀 중 11개 팀은 사회적기업 인증 또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최우수상 수상팀으로 여성들이 보다 안전하게 몸을 단련할 수 있도록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운동친구'는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종미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들이 미래 여성가족친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자문(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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